3 Jul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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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BTC 주도권, 초기 고래들→기관 이동...시장 재편"
비트코인 주도권이 초기 고래들에서 기관 투자자들로 이동하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BTC 고래들은 지난 1년 동안 약 50만 BTC를 매도했고, 이는 지난해 미국 BTC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유입된 자금 규모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또 장기 휴면 상태였던 고래 주소들은 보유 물량을 줄이는 한편 기관들은 매수 규모를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들과 상장 기업들이 지난 1년 동안 매수한 물량은 약 90만 BTC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매체는 "기관들이 BTC에 안정성, 합법성을 가져다주곤 있지만 일각에선 기관들이 초기 고래들에 '엑시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심리가 흔들릴 경우 개인과 연금 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을 위험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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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리플 美 은행 라이선스 신청, XRP 상승 제한적...현실 반영한 것"
리플이 미국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했음에도 가격 상승은 크지 않았으며, 이는 은행 라이선스가 승인되더라도 XRP의 유용성이나 법적 지위가 직접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비인크립토가 분석했다. 리플이 은행 지위를 얻더라도 미국 내 기관에게 XRP 판매를 재개할 수 없다는 법적 판결은 유효하며, XRP가 미국 증권법 규제를 준수하는 자산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다만 라이선스 승인 시 리플이 제공하는 인프라 통합 환경이 개선될 수 있으며, XRP는 이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유동성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XRP 관심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장기적인 전망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리플은 전날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설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소식 이후 XRP 가격은 약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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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새 예산안으로 美 국채 타격 전망...자본시장 혼란 가능성"
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미국 의회에서 감세안이 통과됨에 따라 정부의 재정 적자는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는 GDP 대비 100% 수준이지만 10년 내 GDP 대비 130% 수준까지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채 증가는 정부 지출의 대규모 축소나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증세, 혹은 대규모 화폐 발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화폐 발행과 가치 하락은 가치 저장을 위해 채권 보유를 선택한 이들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고, 미국 국채 시장은 모든 자본시장의 근간으로 결국은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정부 지출, 세금, 금리 조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큰 고통과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미국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감세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BBB)'을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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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비트코인 ETF, 블랙록서 세 번째로 수익성 높은 ETF"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는 블랙록이 운용 중인 1,197개 펀드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ETF"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1위인 IWF와 비교해도, 블랙록에 벌어다 준 수익은 90억 달러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출시한지 불과 1.5년 밖에 되지 않는 '갓난아기' ETF로서는 놀라운 통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록의 IBIT는 현재 약 763.14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 중이며, 운용 수수료수익으로 약 1.91억 달러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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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플랫폼, 지난달 450 BTC 채굴...19,273 BTC 보유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플랫폼(RIOT)이 보도자료를 통해 6월 총 450 BTC를 채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가격 기준 약 4,926만 달러 규모다. 지난달 라이엇플랫폼의 BTC 채굴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또 라이엇플랫폼은 6월 말 기준 19,27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6월 4,170만 달러 상당의 BTC를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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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CIO "美 지니어스법, 달러 지배력 약화 가능성"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 최고투자책임자(CIO) 빈센트 모르티에(Vincent Mortier)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달러의 장기적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그는 "지니어스 법은 달러의 약세를 부추길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스테이블코인이 미 국채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지만, 시장에 '달러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나아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은행에 준하는 위치에 오를 수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글로벌 결제 시스템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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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홀딩스(MARA)가 공식 X를 통해 "현재 트레저리에 50,000 BTC를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라홀딩스 측은 "현재 우리는 57 EH/s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며 미국의 디지털 경제와 에너지 인프라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을 위한 마라홀딩스의 행동이다. 연말까지 해시레이트 75 EH/s 확보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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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공식 X를 통해 "비트코인 실질 수요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올들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37.7만 BTC를 매수했고, 스트래티지도 37.1만 BTC를 매수했지만 실질 수요는 85.7만 BTC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하려면 실질 수요 증가가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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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숏포지션이 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번 주 BTC가 106,000달러에서 110,000달러로 상승하는 동안 롱/숏 비율은 1.223에서 0.858로 하락했다. 이 기간 미결제약정 규모도 32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늘었다. 매체는 "숏포지션이 증가하면서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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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 예측시장 폴리마켓에 참여자 4명은 DL뉴스에 "여러 명의 고액 베팅자들이 담합해 결과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폴리마켓 이용 약관에서는 조작을 금지하고 있긴 하지만 '조작'의 정의가 구제척이지 않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참여자 4명은 폴리마켓이 수개월 동안 조작을 눈감아 왔다고 비판했다. 보도 시점까지 폴리마켓 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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